제주에너지공사, 추자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파트너 찾는다
11일 제주웰컴센터서 컨소시엄 구성 공모 사전설명회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인 제주에너지공사가 가칭 '추자 해상풍력발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업희망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개요, 공모 일반사항, 제안서 작성 및 제출 방법, 제안서 평가 기준 및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공모 참여 희망 기업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선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한국 자회사 에퀴노르 코리아가 지난 5월 공사가 '공공주도 풍력 개발사업 의견 청취'를 공고하자 사업 의향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에퀴노르 코리아가 계획한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는 추자도를 중심으로 동·서 해상 2곳에 1.5기가와트(GW)씩 모두 3GW 규모다. 이는 도내 최대 한림 해상풍력발전 100메가와트(㎿)의 30배다.
김호민 공사 사장은 "추자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추진되는 '공공주도 2.0'의 첫 번째 사업"이라며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 주민과 도민 모두 정의롭게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이익제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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