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중학생들' 훔친 차로 교통사고 내고 순찰차 들이받아
차 버리고 도망쳤다가 붙잡혀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차를 훔쳐 교통사고를 내고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 군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주차장에 세워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밤사이 없어졌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그 추적에 나섰다.
A 군 등 피의자는 훔친 차를 끌고 제주시까지 이동했고, 2일 오후 교통사고를 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차를 버리고 도망간 A 군 등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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