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준비하며 쉬어 가세요"…제주 동백언우재 문 열어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동백마을에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쉴 수 있는 체류 공간이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제주동백마을에서 '동백언우재' 개관식을 열었다.
공사에 따르면 '동백나무 곁에서 보내는 그때 그 시절의 집'이란 뜻의 동백언우재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ALL來)' 국비 과제를 통해 마련한 공간으로 주민등록상 정주 인구가 아닌 은퇴자 등 체류형 생활 인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동백언우재 핵심 고객층은 장기 근속한 직장에서 퇴직한 유형, 건강상 이유로 퇴사한 유형, 경력 단절 여성 등이라고 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 달부터 동백 언 우 재를 기반으로 한 은퇴자 1주일 체류형 상품을 운영하기로 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제주 관광의 경쟁력은 지역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제주 농어촌 지역에서 체류하며 소비하고, 그것이 도민 경제에 선순환되는 로컬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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