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제주창경 대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적극 유치"

센터 출범 10주년 기념 미디어 브리핑 열어
"앞으로 공급자·연결자·균형자 역할에 최선"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3층 펀치룸에서 센터 출범 10주년에 따른 미디어 브리핑를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26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센터가 입주해 있는 제주벤처마루 3층 펀치룸에서 센터 출범 10주년에 따른 미디어 브리핑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센터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은 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공간적인 측면에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창업 거점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혁신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스타트업 파크는 서울과 부산, 대전 등에 조성돼 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유치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 도전하기도 했다"면서 "정권이 바뀌기는 했지만 스타트업 파크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나오는 대로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투자 전문성 강화 △한일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팁스(TIPS)·립스(LIPS) 고도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사업 강화 등의 계획도 밝혔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3층 펀치룸에서 센터 출범 10주년에 따른 미디어 브리핑를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이 대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10년간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로컬 크리에이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센터 보육기업 수는 총 416개로, 이들 기업의 한 해 매출액은 2657억 원, 고용 인원은 1645명에 이른다.

특히 센터는 2018년부터 55건의 직접 투자를 통해 46개 기업에 52억 6000만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이 유치한 후속 투자액만 누적 901억 원 규모다.

여러 노력으로 센터 투자기업들의 총 기업가치는 2018년 1876억 원에서 지난해 6134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컨텍이 2023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투자금 대비 21배의 회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센터가 공급자, 연결자,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