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급종합병원 '청신호'…"단일 진료권 분리'

건평원 연구 "제주권, 서울권에서 분리해야"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상급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제주도가 수년간 요구해 온 ‘제주 단일 진료권 분리’가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체계 개선 방안 연구'에서 제주권을 기존 서울권에서 분리해 독립 진료권으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된 이 연구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권역 재편 방안을 담고 있다.

연구 결과, 기존 11개였던 상급종합병원 진료권역은 △제주권 △인천권 △충남권(기존 충남권 → 충남 서부권, 충남 동부권) 등을 추가해 14개 권역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제안이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발표할 예정인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안)’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정 가능성이 있는 도내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지정 기준별 사전 점검 △병원 간 역할 분담 △현장 실사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준비할 방침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