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멈추자 뜨거워진 제주섬…낮 최고 33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15일 오후 수국이 만개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5.6.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15일 오후 수국이 만개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5.6.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7일 제주는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북부)는 일쪽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낮 기온이 최고 33.0도까지 올랐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주요 지점 일 최고기온을 보면 오후 3시 기준 제주(북부) 33.0도, 오등 32.1도, 제주공항 31.9도, 산천단 31.6도, 외도 31.5도, 성산수산 31.2도, 송당 30.0도, 제주김녕 29.6도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5~29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는 19일부터는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