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관광 지원받은 이장님들,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 쐈다
안성시 이통장협의회 "도민 환대 감사"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 단체관광 지원 혜택을 받은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는 사례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안성시 이통장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일반 단체는 물론 도내 여행사 모객 단체, 수학여행 등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탐나는전(3만원)' 지급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원 방식도 전면 개편해 사전 신청한 단체에 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항공권 확인 후 현장에서 지급하고 있다.
안성시 이통장협의회는 또다른 단체관광객 혜택인 차량임차비를 지원받았다.
정효양 안성시 이통장협의회장은 “제주도의 단체관광 지원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도민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관광으로 시작된 인연이 지역 기부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관광과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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