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경에 해녀까지…제주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협력

SSU(해군해난구조전대) 대원들이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 김영관센터 수영장에서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해군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2024.7.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SSU(해군해난구조전대) 대원들이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 김영관센터 수영장에서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해군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2024.7.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해군, 해경, 해녀가 힘을 합쳤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제주지역 해양 자산을 활용한 '제주형 생존수영'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에 전국 최초로 제주 학교에 도입한 해군 해난구조대(SSU)와의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에 올해는 법환 어촌계 해녀들도 함께하고 있다.

일상복을 입고 하는 수영을 뜻하는 '착의영' 교육은 전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도순·법환·강정초 5~6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제주해군기지 김영관센터 수영장(이론 및 수영장 훈련)과 법환 해녀 체험장(실제 바닷물 훈련)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받는 초등학생들은 신규 해녀들이 훈련하는 해녀 체험장에서 평상복을 입은 채로 고무보트를 활용한 '이함 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엔 해안 안전 자격증을 취득한 해녀 2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하는 바다 생존수영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까지 도내 10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김녕·함덕·이호 ·화순·표선·하도·삼양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구명조끼 착용법, 구조장비 사용법, 기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바다에서 뜨기 및 이동하기 등이다.

이 교육엔 해경 특공대와 해양안전 전문 경찰관이 강사로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아이들이 실제 해양 환경 속에서 자기 자신과 이웃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해양교육해양교육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