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RISE, 글로벌 런케이션 조성…5년간 2500억 투입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향후 5년간 2500억 원을 투입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RISE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모델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3개 대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

제주대학교는 267억원을 들여 우주학과 등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열린 교육을 위한 복수캠퍼스(Twin-Campus)’ 조성으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학교는 54억원을 투입해 관광·식품·창업 분야의 체류형 ‘복합교육(CETO: 조리·창업·관광·융합) 교육관광 모델’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며, 특성화고-대학-지역기업을 잇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한라대학교는 95억원 규모의 ‘글로벌 K-교육·연구 대학'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콘텐츠·우주항공·식품기술(푸드테크)·시스템제어 등 5대 인공지능 융합자유전공을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