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은행 대출 연체율 '1.15%'…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은행 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 예금은행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1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 1월 기록 보다 0.01%p(포인트) 높다. 전국 평균은 0.58% 수준이다.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20%로 지난 1월 대비 0.02%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17%로 지난 1월 대비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역시 0.35%로 지난 1월 대비 0.05% 하락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주도·금융기관 긴급 간담회에서 은행 연체율 급증의 원인으로 관광객 소비 감소, 청장년층 인구 유출에 따른 소비 침체, 소상공인 운영비용 상승, 서비스업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등을 꼽았다.
제주도는 오는 7월부터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해 채무 위기에 놓인 도민들의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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