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브로콜리, 포장법 바꾸니 상품성↑·운송비↓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해상운송 중 품질 저하 문제가 지속되던 제주산 브로콜리의 포장을 개선해 상품을 높이고 운송비는 낮춘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산 브로콜리 항공운송비는 해상운송보다 박스당 1800원(2023년 기준)의 추가 운송비가 발생해 농가의 부담이 돼왔다.
또한 기온이 높은 시기(특히 3월 이후, 10~11월)에는 브로콜리의 신선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기존 박스 내부에 폴리에틸렌(PE) 비닐을 속포장하는 방식으로 포장 방법을 개선하고,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간 브로콜리 상품성 변화를 비교 조사했다.
실증시험 결과, 개선된 포장 방식으로 해상운송했을 때 항공운송 수준의 상품성을 유지했다. 특히 기존 박스 출하 대비 중량과 신선도 변화율이 현저히 낮고, 시각적 신선도 지표인 색차값 변화도 미미해 신선도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완 채소연구팀장은 "개선된 포장 방법으로 해상운송 시 항공운송 수준의 품질 유지와 운송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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