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제주4·3 연구자이자 언론인 허호준 북토크 개최
4‧3 77주년 맞아…북토크 참여 30명 모집 중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은 제주4·3 77주년인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제주4·3 연구자이자 언론인인 허호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초청해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허 기자가 이번 북토크에서 독자와 만날 책은 2023년 4월 펴낸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이다.
이 책 제목의 숫자는 공식적인 4‧3의 첫날과 마지막 날짜다. 허 기자가 4‧3 70주년(2018년) 기획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만난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의 구술을 토대로 그동안 발굴한 국내와 사료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2018년, 2020년, 2021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찾아 도민을 위로했고, 퇴임 이후인 2023년엔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평산책방 누리집에 문 전 대통령이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이 실린 바 있다.
평산책방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북토크에 참가할 3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평산책방 책친구(북클럽)'로 책친구 누리집 소식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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