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봄의 전령' 복수초 개화…"눈으로만 보세요"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복수초가 개화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제주노루생태원에서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최근 개화했다고 6일 밝혔다.
관리소에 따르면 복수초는 이른 봄에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야생화로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불린다. 이 꽃은 강인한 생명력과 화사한 노란 꽃잎으로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태적 가치와 경관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복수초는 자연 속에서 피어날 때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관리소 측의 설명이다.
노루생태관찰원은 복수초가 자연 상태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지역으로서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그러나 일부 탐방객들이 복수초를 비롯한 야생화를 무단으로 채취해 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복수초 개화 시기에 맞춰 관람객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보호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야생화 불법 채취가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불법 행위임을 강조하며 야생화 보호와 자연환경 보전에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복수초는 제주가 품은 소중한 봄의 전령이자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산"이라며 "자연 속에서 피어난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다음 세대에도 이 소중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두의 관심과 보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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