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엔 전기자전거"…오영훈 지사 "제주엔 큰 기회"

제주도지사 출퇴근 시범사업 추진…탄소중립 의지 표현
김광수 교육감 "자전거 이동 수단 교육 현장서 힘쓰겠다"

제주도 공직자 대상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이 열린 24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청에 출근하고 있다.2025.2.2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4일 ‘출퇴근 전기자전거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도지사팀, 교육감팀, 도청 동호회팀, 도 사이클연맹팀, 대학생팀 등 5개 팀이 각 출발지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청에 도착했다.

이들은 녹색 헬멧을 착용하고 발자국 모양으로 줄지어 서서 도청 중앙현관 앞에 설치된 LED 전구를 백색에서 녹색으로 바꾸며 제주의 탄소중립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발대식에서 “전기자전거는 제주의 높은 경사도에도 불구하고 운동과 이동의 편의성 측면에서 균형을 이룬다”며 “전기자전거의 대중화는 제주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 대상 체계적인 자전거 안전교육과 교직원들의 자전거 출퇴근을 적극 장려하고 자전거가 일상적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힘쓰겠다”고 했다.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앞으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 도민 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연삼로와 연북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전농로를 사람 중심 도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까지 자전거전용도로(차로)를 22.8㎞(2021년 기준)에서 91.2㎞로 대폭 확충하고, 자전거 교통 분담률도 현재 0.43%(전국 평균 1.17%)에서 2027년까지 3%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