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시장·상점 이용할게요"…제주 공공기관들 릴레이 챌린지

7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한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임직원들.(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제공)
7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한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임직원들.(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공공기관들이 민생경제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공기업 3곳과 도 출자·출연기관 14곳 등 17곳은 최근 '우리동네 전통시장·상점가 이용 릴레이 챌린지'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공기관들이 선도적으로 전통시장·상점가를 방문해 범도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민생경제 활력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공공기관 17곳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4.3평화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다.

최근 챌린지에 참여한 도 경제통상진흥원의 경우 연말까지 매달 두 번 이상 전통시장, 상점가를 방문해 식사를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고,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할 때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오재윤 도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제주 경기상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