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태풍'…제주해경, 철저한 대비로 피해 최소화

10월 말까지 태풍 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응 대책 추진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 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통제 등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여름·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해경이 태풍 내습을 앞두고 항구내 어선들의 결박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제주해경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여름·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024년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4개로, 7월에서 9월 중에 주로 발생했다. 이 기간 제주해역에는 총 14개(연 평균 2.8개)의 태풍이 통과하면서 해·육상에 직·간접적 영향을 줬다.

이로 인한 태풍 내습기 중 제주 관내 해양사고가 45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올해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매우 강, 초강력 수준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청은 태풍 발생 시 원거리 조업선 조기 피항 및 모니터링, 제주해역 통항 선박 안전관리 및 집중 관제, 항내 계류 선박 안전관리 및 해양오염 방지 주력, 연안위험구역 출입통제 등 안전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중 또는 해제 직후 높은 파도로 이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조업지로 이동하는 선박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

또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 동호회·사업장 등 대상 안전 유의사항을 홍보한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인명 사고 제로화와 물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태풍 내습에 대비한 예방과 신속한 구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