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플릭스 "日 전역 렌터카 산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내 1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렌터카 ERP 플랫폼 회사로 꼽히는 캐플릭스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렌터카 ERP 설루션과 무인 키오스크로 일본 전역 렌터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캐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일본 법인(캐플릭스 클라우드)을 설립한 캐플릭스는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렌터카 ERP와 무인 키오스크를 일본에 처음 소개한 데 이어, 중소 렌터카 회사 위주로 차량 1200대, 무인 키오스크 20대 등을 설치해 왔다.
최근엔 스카이 렌터카, 월드넷 렌터카 등 대형 렌터카 업체와도 계약을 맺어 일본 규슈 5개 지역, 홋카이도 3개 지역, 도쿄 하네다공항까지 사업 규모를 확장해 가고 있다.
이에 올해는 작년의 10배가 넘는 1만 4000대 차량에 캐플릭스의 렌터카 ERP가 도입될 예정이다.
캐플릭스는 최근 일본 최대 철도회사 JR그룹의 JR역렌터카와도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칸센 등이 지나는 일본 전역 250개 JR역에도 조만간 캐플릭스 설루션이 순차 도입된다.
해당 계약을 주도한 캐플릭스 클라우드의 신정민 대표는 "앞으로도 일본 렌터카 회사와 여행객들이 겪는 고충을 최우선으로 연구함으로써 렌터카 모빌리티 업계 디지털 전환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캐플릭스의 윤형준 대표 역시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에서도 렌터카 산업의 디지털 개척자가 됐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계속 공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기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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