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 3만여대 렌터카 자율주행차량 전환"
중국 자율주행차량 기업 포니.ai 방문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객이 이용한 3만여대의 도내 렌터카를 자율주행차량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소재 포니.ai(Pony.ai) 본사를 방문해 텐가오 포니.ai 베이징&광저우 부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도내 3만여대의 렌터카를 자율주행차량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실무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오 지사는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제도 개선과 도로·교통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지닌 제주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만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텐가오 부사장은 오 지사의 제안을 구체화할 수 있게 제주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지사는 이날 포니.a의 자율주행자동차 R&D 현장을 시찰하고 로보택시(Robotaxi)를 시승했다. 로보택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한 승객을 운전자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차량 운송 서비스이다.
포니.ai는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뿐만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250대의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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