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방어 30% 저렴하게…청정 제주수산물 할인행사

15~24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등 도내 일원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수협 수산물직판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성산해 성산해’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수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 등 도내 일원에서 '청정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도내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예산은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15억원이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도내 수협 4개소와 수산물가공유통협회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서귀포수협은 서귀포수협 수산물 직판장 및 아라지점(15~17일)에서, 제주어류양식수협은 본점과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 광어촌(15~17일)에서 각각 행사를 진행한다.

한림수협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16~17일)에서, 수산물가공유통협회는 도두동 오래물광장(16~17일)에서, 모슬포수협은 모슬포항 일원(23~24일)에서 수산물을 할인판매한다.

할인행사에서는 갈치, 옥돔, 고등어, 방어 등 대부분의 품목을 시중 가격의 3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현장판매와 함께 참여업체별 온라인몰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