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라서 요금 할인합니다"…제주 세화마을협동조합의 ‘역발상’
세화협동조합 펜션, 성수기 요금 26만→20만 할인
기존 예약자도 할인된 요금으로 변경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의 한 협동조합이 성수기 숙박업소 요금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마을협동조합은 조합이 운영하는 펜션의 성수기 요금을 자진해서 27% 인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질그랭이거점센터 4층에서 운영중인 펜션 가격을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책정된 성수기 1박 요금(6인실 기준)을 26만원에서 20만원까지 낮췄다.
기존 예약자 19명에게는 요금 인하의 취지를 설명하고 할인된 금액으로 재예약을 했다.
6인실 4박을 예약한 가족은 총 24만원의 요금을 할인받는다.
펜션 요금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야간 투어와 마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숙박객들에게 3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부지성 세화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제주도 바가지요금 문제와 세이브케이션(절약을 뜻하는 세이브(Save)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단어로 가성비 여행을 뜻함)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할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화마을협동조합은 세화 마을 주민 494명이 조합원으로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마을협동조합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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