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교폭력 업무 전담할 변호사 없나요"
제주시지원청 근무 임기제 6급 채용공고…이번이 세 번째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전담할 '변호사'를 구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다.
제주도교육청은 29일자로 제주시교육청에 근무할 변호사(임기제 6급) 채용을 공고하고, 오는 4월5일부터 10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공고다. 앞서 제주교육청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수행해야 할 학교폭력 관련 업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변호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하고 지난 2월15일과 3월6일에 각각 공고를 했다. 1차 공고에서는 지원자가 없었고, 2차 공고에서는 서류 합격자가 면접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시교육지원청에는 변호사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할 변호사 1명을 뽑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채용에 나섰는데, 지원자가 없어 4차 공고 끝에 겨우 임용했다.
한편 학교폭력 업무 전담 변호사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에 따른 법률 자문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호사 자격증만 있으면 채용하고 있는데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제주 뿐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이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학생 수는 2020년 723명에서 2021년 1122명, 2022년 1322명으로 크게 늘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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