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편 오후에도 결항 속출…2만명 넘게 발 묶여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강한 눈보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오전 항공편이 전부 결항된 데 이어 오후에도 결항편이 속출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까지 제주국제공항에 내린 항공기는 낮 12시25분 도착한 싱가포르발 스쿠트항공 TR812편뿐이다. 제주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1편도 없다.
당초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총 178편(출발 90·도착 88)이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전체의 65% 수준인 118편(출발 65·도착 53)이 결항됐다.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이 전날부터 일찍이 사전결항 조치를 내린 항공기 수는 모두 296편(출발 143·도착 153)이었다.
항공기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항공사들은 결항 문자를 통해 이날 제주공항 항공편 전편 결항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일부 항공사는 결항편 승객들을 대상으로 24일 정오 이후 대체편을 안내하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전날부터 이어진 결항 사태로 제주를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인 탑승객만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는 24일 0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용객들에게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결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