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지난해보다 한달 빨리 600만명 돌파
내국인만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5일 빨리 600만 넘어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내국인 관광객 4만4545명이 방문해 올해 누적 내국인 관광객은 601만9031명을 기록, 6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객없이 내국인만으로 600만명을 넘었다. 외국인 관광객 2만469명을 더하면 603만9500명이 된다.
내국인 관광객 600만명 돌파는 지난해 7월15일에 비하면 약 한달, 2020년 8월16일에 비하면 두달 빠른 속도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된 기간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내국인 600만 돌파는 빠른 편이다.
올해 기록은 코로나 바로 직전인 2019년(6월16일)이나 역대 내국인 500만명 돌파가 가장 빨랐던 2018년(6월16일)과 비교해도 5일 빠르다.
이달 현재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 예약률은 80%대를 기록하고 있고 개별여행객뿐만 아니라 각종 학회 등 행사 개최가 늘고 단체관광객도 찾아 최종 탑승률은 95% 이상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끊겼던 수학여행단도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에서만 5월부터 지금까지 78개교 1만3800여명이 제주를 다녀갔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내국인관광객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제주 관광객은 2015년 1100만명을 기록해 내국인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고 2016명 1224만명, 2017년 1352만명,2018년 1308만명 그리고 2019년 135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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