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발 집단감염 또 터지나…확진자 방문 3곳 공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 한 사우나에서 비롯된 코로나 확산세가 채 잠잠해지기도 전에 확진자들이 방문한 또 다른 목욕시설이 추가로 나타나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 3곳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10일 당부했다.

동선이 공개된 사우나는 서귀포시 중앙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10월1~8일), 제주시 이도일동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여탕(10월5일과 7일 오전 9~12시) 등이다.

제주시 삼도2동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10월6~7일 오전 9~12시)도 포함됐다.

아직 해당 사우나에서 발생한 확진자수와 방문객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사우나를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과 동일하다면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최근 제주시 한 사우나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