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교중지' 학생 2000여명…오늘도 14개교 원격수업 전환
확진자 접촉·유증상 등 여파…학생·교직원 확진자 지속 발생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학생과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2학기 학사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중인 학생은 113명, 교직원은 11명이다.
전날보다 격리치료중인 학생 확진자는 6명, 교직원 확진자는 3명 늘었다.
이처럼 도내 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2학기 학사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도내에서 전체 또는 부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중학교 9개교와 고등학교 5개교 등 14개교다.
학원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소재 노형중·제주서중·제주중앙중·한라중 등 4개교는 오는 20일까지 전체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특히 한라중은 오는 27일까지 원격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제주동중·신성여중·제주여중·제주동여중 등 4개교는 오는 20일까지, 오현중은 이날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세화고는 오는 23일까지, 제주중앙여고는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애월고의 경우는 1·2학년은 오는 24일까지, 3학년은 20일까지 각각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
중문고는 보건간호과 2학년 3개반에 한해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중 밀접접촉자가 나온 신성여고는 이날 하루 전체학년 원격수업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발열·기침 등의 증상으로 등교중지(원격수업 전환학교 학생 제외)가 결정된 학생도 지난 18일 하루 2043명에 달한다.
제주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최근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자 기존 방안보다 강화된 학교밀집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0명 이상 초등학교는 '2분의1 등교'로 전환되면서 1~3학년만 등교하게 된다.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는 3분의1등교가 원칙이다. 하지만 연동‧노형 지역 소재 중학교 전체 학년은 원격 전환됐다. 고3은 매일 등교한다.
5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 가능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이런 내용의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한 뒤 확산세 추이를 지켜보면서 학사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제주교육청이 당초 발표한 거리두기 4단계 등교기준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 1~3학년, 직업계고,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전체 등교한다.
또 '3분의 2 등교'가 원칙인 401~599명 초·중·고등학교는 학교구성원 합의에 따라, 600~999명 초등학교 및 600~799명 중·고등학교는 제주교육청 협의에 따라 전체 등교할 수 있다.
단, 1000명 이상 초등학교는 '3분의 1 등교', 800명 이상 중학교 및 평준화 고학교는 '3분의 2 등교'가 원칙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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