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변기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제주도, 5월 한달간 '생활하수 올바른 배출요령' 집중 홍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5월 한달간 옥외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BIS), 언론 등을 통해 '생활하수의 올바른 배출요령'을 집중 홍보한다고 29일 밝혔다.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상하수도본부가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 등을 변기에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몇년 사이 공중화잘실에 휴지통을 없애자 변기에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 등을 버리는 사례가 늘면서 하수도 막힘이 빈번하면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5월 한달간 옥외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BIS), 언론 등을 통해 '생활하수의 올바른 배출요령'을 집중 홍보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제주시 동 지역에서 중계·간이펌프장 역류 및 하수관 막힘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하루에 한 번꼴로 하수관 막힘 현상 때문에 출동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장 확인 결과 대부분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 등의 이물질로 인해 하수관 막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관계 공무원의 설명이다.

또 일부 여성용품이나 음식물찌꺼기, 비닐 등도 원인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홍보를 통해 물티슈, 행주, 음식물찌꺼기, 비닐류 등은 변기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지정된 휴지통에 버려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는 거름망을 이용해 분리 배출하고 폐식용유·동물성기름은 하수구에 버리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하수배출에 대한 올바른 요령을 숙지토록 유도하고, 홍보결과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사소하지만 실천 가능한 생활하수의 올바른 배출요령 집중홍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생활하수로의 잘못된 배출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