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차별적 관광 콘텐츠 제보하세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16.2.2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16.2.2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성차별적 관광 콘텐츠를 제보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여성가족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제주도 관광 콘텐츠 특정성별영향평가'의 일환으로 관광정책의 특성 및 젠더 이슈 분석, 주요 관광지 전시물, 안내물, 해설(스토리) 등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별영향평가를 할 계획이다.

성별영향평가란 정책의 성차별 요인을 점검해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평가다. 제주에서 성별영향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원은 도내 일부 관광지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쳐보는 모형이 전시되는 등 성차별적인 사례가 보고됐지만 실태파악 및 개선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번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원은 역사문화자원형(해녀박물관, 돌문화공원 등), 전시박물관형(민속자연사박물관, 감귤박물관 등), 자연휴양형 관광지(성산일출봉)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현장 모니터링하는 한편 오는 30일까지 성차별적인 관광콘텐츠를 제보받는다.

k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