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열린다
- 고경호 기자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과 씨에스호텔에서 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및 지역 발전 방안’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각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전력을 풍력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한편 관련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지사들을 상대로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과 제12회 제주포럼을 홍보하고, 한·일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교류 방안에 대해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8명의 지사가 매년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제주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한국 4개 시도와 일본의 나가사키현, 사가현,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이 함께 참여한다.
1992년 제주에서 1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25년 동안 한·일해협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옴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간의 국제교류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일 양측의 윤번제 개최에 따라 내년도 제26회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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