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카지노 마제스타 최대주주 ‘뉴화청’으로
- 안서연 기자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신라호텔 카지노를 운영중인 마제스타의 최대주주가 국내 최대 인바운드 여행사인 뉴화청국제여행사(이하 뉴화청)로 바뀐다.
마제스타는 최대주주가 서준성 회장에서 NHT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12월로 예정된 운영자금 목적의 1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조기 납입됐다.
NHT컨소시엄은 뉴화청과 세미콘라이트, 제이스테판으로 이뤄졌다. 뉴화청이 50%, 세미콘라이트와 제이스테판이 각각 25%씩 출자한다. 최종 출자금액은 1000억 원으로, 2017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뉴화청은 연간 약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제주도에 유치하는 중국계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로, 국내 항공사와 전세 비행기 계약을 체결한 뒤 중국 지방 현지에 직접 비행기를 띄워 관광객을 데려온다.
뉴화청은 자신들이 유치한 중국인 관광객이 쉽게 마제스타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를 찾는 100만여 명의 중국인들이 약 3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약 30% 가량이 카지노를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입장객 수가 최고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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