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시내 면세점 서귀포 롯데호텔서 개점
- 이석형 기자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12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시내 면세점을 개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한 면세점은 전체 약 2600㎡ 중 990㎡로 화장품과 잡화, 제주산 제품 등 51개 브랜드· 24개 매장을 운영한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가 이번 개장에 입점이 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공사가 이처럼 인기 명품 브랜드 입점 없이 면세점을 개점한 것은 면세점 신규 사업자 규정 때문으로 오는 14일까지 면세점이 개점하지 않을 경우 사업권을 반납해야 했다.
공사는 올해 10월쯤 세계 1위 면세기업인 DFS와 제휴를 해 해외 인기 명품 브랜드를 입점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면세점으로서 부족한 면이 있지만 명품 브랜드 입점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 할 것”이라며 “서귀포 관광 인프라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관세청으로부터 지방공기업 최초로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60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공사의 면세 사업자 기간은 2020년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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