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교통사고 후 미조치 3년만에 18배 급증
- 현봉철 기자
(제주=뉴스1) 현봉철 기자 =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수습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벗어나는 범죄사례가 1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블랙박스와 도로건물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증가하면서 피해 접수가 잇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후 미조치는 모두 3451건으로 2011년 198건에 비해 18.3배 증가했다.
교통사고 후 미조치는 2011년 198건, 2012년 1525건, 2013년 2788건, 2014년 2451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대부분 건물이나 주차장 등지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차량 피해자가 사건을 접수해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나 건물 등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사건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 기간 교통사고와 관련한 도로교통법 위반, 뺑소니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교통사고 후 미조치 등의 건은 2011년 7244건에서 지난해 1만2466건으로 75%나 폭증했다.
이는 2001년 도내 등록차량대수 25만7154대에서 지난해 38만4117대로 12만7063(49.0%)대가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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