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선정

인천 중구 '인천차이나타운' 입구 © News1

인천 중구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포함됐다.

11일 중구청에 따르면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국민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추천받아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순위를 선정한데 이어,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들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순위 없이 최종 99개소를 선정했다.

인천 중구 선린동 등지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은 1884년 '인천화상조계장정(仁川華商租界章程)'이 체결되면서 지금의 인천시 선린동 일대의 5천평 토지에 중국 조계지가 세워진 이후 `차이나타운`의 최초 형태를 형성, 128년여 동안 한국 속의 중국으로 성장했다.

한 해 동안 국내외 관광객 220만여 명이 차이나타운을 찾아 '삼국지 벽화거리', '중국식 점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년도 지역특구 성과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구청 관계자는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차이나타운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돼 기쁘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코스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강화도 장화리 갯벌, 백령도가 선정됐다.

lyj7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