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서 극단적 시도한 특수강도 피의자 끝내 숨져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뒤 경찰서 유치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7분쯤 서부경찰서 유치장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40대 A 씨가 이날 오후 병원에서 숨졌다.
당시 유치장 담당 경찰관은 샤워실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가 이어지다가 결국 숨졌다.
유치장에서는 A 씨가 작성한 유서 성격의 글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가상화폐를 거래할 것처럼 피해자를 유인한 뒤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현금 3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A 씨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유치장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가 의식을 잃게 된 경위와 유치장 관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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