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차 세운 뒤 인화물질 뿌리고 분신 시도…30대 남성 이송(종합)
-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22일 오후 1시 58분쯤 경기 부천 소사구 옥길동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던 남성 A 씨(35)가 갓길에 정차한 뒤 차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A 씨는 자기 몸에도 인화물질을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A 씨는 소방 닥터헬기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차량은 전소됐다.
이를 목격한 행인은 "주유소에서 근무 중 폭발음을 듣고 현장으로 가서 차량 내 있는 분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추가 폭발음을 듣고 대피한 뒤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52명과 장비 13대 등을 투입해 신고 접수 42분 뒤인 같은날 오후 2시 40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교통사고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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