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해5도특별단, NLL침범한 쌍타망 방식 중국어선 2척 나포

중국어선(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뉴스1)
중국어선(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해상 약 44㎞(24해리)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전날 오전 서해 NLL을 최대 약 6㎞(3해리)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포된 어선은 모두 약 150톤급의 철선으로 지휘선인 주선과 또 다른 종선이 짝을 지어 그물을 끄는 '쌍타망' 방식 어선으로 확인됐다.

당시 주선에는 50대 선장을 포함해 16명이 승선해 있었고, 종선에는 40대 선장 및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까나리 등의 잡어를 주로 포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나포한 어선을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선장과 선원을 대상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늘어나는 불법 조업 외국 어선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종합대책인 서해 NLL 불법조업 외국 어선 대응 방안을 토대로 강력 대응 중이다.

해경은 해군 등과 함께 기획단속을 통해 지난 8월 11일 중국어선 8척을 나포한 데 이어 이달 10~11일 1척을 추가로 나포한 바 있다.

백종수 중부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은 "가을 성어기 우리 해역을 빈틈없이 수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