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내 첫 해양과학 박사과정 복수학위 도입…美 UMassD와 협약
2027년 1학기부터 운영…"글로벌 연구자 성장 기대"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해양과학 분야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인하대는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Dartmouth·UMassD)과 해양과학 분야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가 차세대 해양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국내 대학 해양과학 분야에서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성사업은 5년간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을 통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은 해양과학기술학부를 중심으로 해양학과 수산과학, 해양환경 분야 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 1학기부터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인하대와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에서 각각 최소 1년 이상 수학하면서 양 대학 교수진의 공동 지도를 받아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이후 학점 이수와 전공자격시험, 박사학위 논문 등 두 대학의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인하대와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두 대학은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학생 공동 지도, 교수·연구자·대학원생 학술 교류, 해양과학 공동연구,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인하대 최초의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국제적 연구 경험을 쌓고 미래 해양과학을 이끌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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