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 '위장전입' 의혹 수사 착수

국회사무처서 보좌관 재직 이력 등 관련 자료 확보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영종구청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8.24/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경찰이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위장전입과 경력·납세 관련 의혹이 제기된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종경찰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손 구청장과 관련해 국회사무처에서 보좌관 재직 당시 이력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손 구청장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경력 등에 허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영종구의 한 구민은 손 구청장이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비롯해 경력과 납세 관련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인 측은 손 구청장이 실제로 영종 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거주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손 구청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상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영종 지역에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임차한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 구청장 본인과 가족이 최근 5년간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을 부과받거나 납부한 실적이 없다는 점과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고발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