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개 기관과 '대기질 개선' 총력…올해 313억 투입
공항·항만·매립지·가스공사 맞손…기관 특성별 오염 저감 박차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가 관내 주요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대기질 개선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2026년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염 저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선제적으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지역 기간시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2025~2029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오염물질 감축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 특성에 맞는 대기오염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배출가스 저감과 친환경차 도입,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인천항만공사는 선박 저속운항과 하역장비 친환경 전환 사업을 시행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비산먼지·악취 관리와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에 나서며, 한국가스공사는 친환경 LNG 선박연료 사용과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행정 지원과 감축 성과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을 맡는다.
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606억 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375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총 313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 투자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국가 주요 기간시설이 집중돼 있어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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