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32물류센터 화재 CCTV 확보…소방·경찰, 원인 규명 착수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를 수사 중인 관계기관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다.
2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 내부 확인을 마친 뒤 CCTV 영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확보된 자료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감식 결과와 함께 분석해 최초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체 CCTV 영상이 확보되는 대로 물류센터 운영 자료 등을 토대로 화재 발생 원인과 장시간 불길이 이어진 경위, 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청과 인천소방본부, 서부소방서,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합동감식 일정과 방법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인천경찰청도 화재 발생 사흘째인 지난 20일 광역범죄수사대와 중대재해수사계 등 35명으로 구성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장성윤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에서 확보되는 자료를 넘겨받아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방으로부터 전체 CCTV 영상을 받지 못했다"며 "여러 가능성 등을 열어보고 구체적인 화인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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