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쿠팡 화재 현장 인근 대기질·수질 평균 수준…이상 없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박찬대 시장 "완진까지 총력 대응"

박찬대 인천시장의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방문 모습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관련 진압 지원과 환경 점검, 주민 보호, 피해 수습 등 전 분야에 걸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인천시는 20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해 화재 진압 지원부터 피해 수습·복구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화재 진압 지원과 주민 보호, 환경오염 관리, 피해 수습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소방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설 내 적재물품 및 가연성 물질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기·수질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 대기측정소와 현장 인근 대기질 측정 결과는 평균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방수는 하수차집관로를 통해 처리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유입량과 수질 점검 결과에서도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보호를 위해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19일 오후 4시 기준 총 49세대 73명이 이용 중이며, 화재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피시설 확보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재난피해자 심리상담과 심리회복 지원, 호흡기 관련 의료 지원도 병행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화재 완진 시까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상황판단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