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천대 교수 특혜 임용 의혹' 유승민 경찰 조사…11시간만에 귀가(종합)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 소환…딸 유담은 아직 입건 안돼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딸의 인천대학교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경찰에서 약 11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10시 무렵 귀가 조치했다.
유 전 의원은 딸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과정에서 인천대의 공정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지 않고 인천경찰청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인천대 교수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의 혐의를 확인해 추가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관계자,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했다. 이후 유 전 의원을 포함한 3명을 추가 입건해 현재까지 입건자는 모두 26명이다.
특혜 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유 교수는 아직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될 경우 유 교수를 입건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채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조사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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