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직 구의원, 의회 사무국장 폭행 의혹…"경찰 고소 예정"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의 한 현직 구의원이 의회사무국장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직기강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인천 모 구의회에 따르면 제10대 구의회 출범을 기념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강화군에서 의원 워크숍이 진행됐다.
전날 오후 9시쯤 술에 취한 A 구의원(국민의힘·41)은 의회 사무국장 B 씨와 대화하던 중 B 씨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 씨는 착용 중이던 안경이 파손됐으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서로 힘을 합쳐 잘해보자는 취지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가 먼저 반말을 조금 섞어 말했는데 갑자기 주먹으로 맞았다"며 "A 의원이 오늘 아침 먼저 사과해 같은 의회 식구라는 생각에 일단 용서는 했지만, 책임을 묻기 위해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을 겪은 것은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럽고 충격이 컸다"고 덧붙였다.
B 씨는 1992년 공직에 입직한 뒤 올해 1월 승진과 함께 구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받았다.
A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데 이어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A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