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선제 방제 효과…주민들 "올해 러브버그 줄었다"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방제작업.(인천 계양구 제공/뉴스1)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방제작업.(인천 계양구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선제적인 방제 작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여름보다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발생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주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계양구는 러브버그 유충 발생 시기인 지난 5월 중순부터 계양산과 천마산 일대에서 선제적인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계양산과 천마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Bti(생물학적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유충 방제를 진행했다.

이어 러브버그 성충 활동이 본격화되는 6월부터는 등산로 전 구간에 롤트랩을 설치하고 살수 방제를 실시하는 등 집중 대응을 이어갔다.

이번 방제에는 인력 535명이 투입됐으며, 롤트랩 195개, 살수차 52대, Bti 약제 1557㎏ 등이 활용됐다.

구는 이 같은 선제 대응으로 계양산 정상부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러브버그 발생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도 주민들은 '올해 러브버그가 확 줄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방제 종료 후 설치된 롤트랩을 모두 철거하고 등산로 환경도 철저히 정비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