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출범 코앞인데 상징마크 아직…당분간 서구 CI 쓴다
영종·제물포구는 준비 끝
검단구는 주민 설문하며 준비 중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오는 7월 1일 인천 검단구·영종구·제물포구·서해구 출범을 앞둔 가운데 서해구만 새로운 상징마크(CI)를 갖추지 못한 채 출발하게 됐다.
인천 서구는 이르면 7월 안으로 서해구 CI 개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해구는 기존 인천 서구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탄생한다. 관련 법률은 명칭을 두고 주민 의견 수렴 속 지난 6월 2일에야 최종 제정되면서 상징물 제작을 위한 준비 기간이 사실상 한 달도 채 확보되지 못했다.
반면 영종구, 제물포구는 행정체제 개편이 본격화될 때부터 명칭과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물 개발 작업을 미리 진행해 마스코트와 CI를 새롭게 정비한 상태다.
검단구는 현재 출범을 앞두고 CI와 마스코트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CI는 지방자치단체 공식 문서와 각종 홍보물, 시설물, 행정 안내판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행정 출범과 함께 주민들에게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각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서해구는 출범 초기 기존 서구 CI를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용역업체를 선정한 뒤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서해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CI를 개발할 방침이다.
다만 용역부터 제작, 최종 확정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해구는 한동안 새로운 이름과 기존 상징물이 공존하는 과도기를 거칠 전망이다.
구는 지역사회에서 서구의 명칭개정안(청라구, 서해구)을 두고 주민 의견이 엇갈리며 논의가 장기화된 것을 CI 개발 지연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서해구에 걸맞는 CI를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라며 "기존 서구의 마스코트 '서동이' 활용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