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1개 투표소서도 투표용지 바닥…연수구 6곳 등 추가 수령
주진우 의원실 입수 자료
현장서 큰 혼란, 일부 상황 기록도 제대로 안해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인천 지역 1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바닥나 추가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투표용지가 모자랐던 투표소 91곳의 투표록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총 11개의 투표소가 용지를 추가 공급받았다.
계양구 1곳, 남동구 2곳, 미추홀구 2곳, 연수구 6곳 등 모두 11개 투표소다.
세부적으로 계양구 계산4동 제5투표소에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 기존에 준비한 투표용지 1400매가 바닥나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가 100매를 추가 교부했다.
남동구 간석1동 제4투표소에서는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과 오후 4시 17분 두 차례에 걸쳐 남동구선관위가 총 400매를 추가 공급했다. 간석2동 제5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로 분류됐으나, 투표관리관이 당시 상황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 학익1동 제9투표소에서는 오후 4시 30분 투표용지 300매를 추가로 받았고, 학익2동 제4투표소에서도 오후 5시 15분께 투표용지 100매를 추가 교부받았다.
연수구 동춘1동 제6투표소에서는 오후 4시 36분 기존에 교부받은 투표용지 2400매 가운데 2219매가 소진되자 선관위로부터 200매를 추가로 공급받았다.
송도1동 제5투표소는 오후 4시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 500매를 추가로 수령받아 참관인들에게 관련 상황을 설명한 뒤 사용을 시작했다.
송도3동 제2투표소도 오후 4시 32분 투표용지 500매를 추가로 받았으며, 오후 5시부터 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송도5동 제1투표소에서는 오후 5시 33분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돼 투표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선관위는 약 12분 뒤인 오후 5시 45분 무번호지 200매를 추가 전달했다.
송도5동 제5투표소에서도 오후 5시 29분께 투표용지가 부족해 민원이 제기되자 선관위로부터 교부받은 200매를 사용해 투표를 이어갔다.
또 연수4동 제4투표소에서는 오후 4시 32분께 투표용지 100매를 추가로 받은 데 이어 10분 뒤인 오후 4시 42분께 다시 100매를 추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연수구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주진우 의원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현장이 큰 혼란을 빚었고, 일부는 그 상황조차 투표록에 제대로 남기지 않았다"며 "선거관리 전반에 중대한 하자가 드러난 만큼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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