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시민 지갑 채우고 일자리 지킨다"…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가동

인천시장직 인수위 출범…"현장 챙기는 야전상황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10일 인천 연수구 G타워에서 열린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열었다.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당선인이 10일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오늘부터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준비에 착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인수위원 20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당선인은 "100년 전 6·10 만세운동의 시대정신은 자주독립이었고, 독재의 벽 앞에서 맨몸으로 앞선 시민들의 함성으로 역사를 바꾼 1987년 6·10 민주항쟁의 시대정신은 민주화였다"며 "2026년 6월 10일 우리가 마주한 시대과제는 시민의 생존과 민생 회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얄팍해진 지갑을 채우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며 어르신을 잘 모시고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지금 시민들이 체감하는 절박한 과제"라며 "경제를 살리고 미래 산업 도약,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교통·주거 문제 해결까지 시민 삶을 지켜내는 것이 민선 9기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의 6·10과 같은 날 출범하는 인수위가 품어야 할 시대정신은 인천 그 자체, 오직 인천시민"이라며 "당선의 기쁨을 누릴 여유가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삶이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엄중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정무와 실무를 겸한 실무형 드림팀을 꾸렸다"며 "인수위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현장부터 챙기는 야전상황실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시장만 바뀐 것이 아니라 시정이 달라졌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선 9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1일 박 당선인의 공식 취임 전까지 20일간 운영된다. 인수위는 분과별로 인천시 실·국 업무보고를 받고 공약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 확보 계획과 인천 관련 법안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당선인이 공약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와 ABC+E 전략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민선 9기 시정 목표를 세부 일정과 수치로 제시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