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후학 양성…인하대에 '신한용 강의실' 생겼다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와 교육 활동을 이어온 신한용 신한물산㈜ 회장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조성했다.
인하대는 이달 5일 교내 6호관 624호에서 '신한용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 회장과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김종우 인하대 총동창회장, 학생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 81학번 동문인 신 회장은 1995년 신한물산을 설립해 어망과 로프, 부표 등 수산업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중국 청도와 연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경영을 펼쳐왔다.
그는 기업 경영과 함께 인하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년 넘게 초빙·특임교수로 강단에 서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또 제31대 인하대 총동창회장과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는 등 남북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모두 2억 9000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인하대와 중국 연태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비즈니스리더아카데미(GBLA) 센터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20년이 넘는 시간 청춘들과 함께했던 강단이 제 이름으로 남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모교와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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