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유정복·이기붕, 송도 표심 쟁탈전…송도구 신설부터 AI·바이오까지

곳곳 도보 유세도 벌여…시민들과 셀카 촬영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송도 유세 도중 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6·3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집결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후보들은 송도구 신설과 바이오·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송도5동 랜드마크사거리와 송도현대아울렛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연수구는 박찬대를 3선 국회의원, 원내대표로 키워준 정치적 고향"이라며 "송도는 그 바로 옆 이웃사촌이자 넓게는 박찬대의 또 다른 고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송도구 신설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과 K-바이오랩허브를 연계한 인천바이오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도국제도시에 AI허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도시 인프라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국제학교, 국제기구가 집적된 송도는 AI허브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가 송도 유세 도중 한 청년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 뉴스1 ⓒ News1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도 오후 송도국제도시 일대와 센트럴파크, 연수구 등에서 도보 및 집중 유세에 나섰다.

유 후보는 "송도국제도시를 세계 최고 메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해 연수구에서 송도구를 분구시키겠다"며 "영종구와 검단구 분구를 주도해 31년 만의 행정체제 개편을 이뤄낸 것처럼 강한 추진력으로 송도를 독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프리존 설정을 통해 송도 시민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천지 개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송도는 바이오·첨단산업·국제업무가 결합된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송도구를 신설해 국제업무와 첨단산업, 교통, 교육, 환경, 안전을 국제 기준에 맞게 더 빠르고 정교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붕 후보가 송도센트럴파크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 역시 오후 송도신도시와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두 차례 토론회에서 정치공세와 마타도어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며 "저는 인천의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시민 복지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청년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인천의 새로운 첨단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세가 아닌 인천의 미래 먹거리와 복지, 새로운 산업을 놓고 토론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