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박찬대·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들 사찰로…불심에 호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내 주요 사찰을 찾아 표심 얻기에 나선 인천시장 후보들 / 뉴스1 ⓒ News1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내 주요 사찰을 찾아 표심 얻기에 나선 인천시장 후보들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6·3지방선거에 나선 인천시장 후보들이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내 주요 사찰을 찾아 표심 얻기에 나섰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4일 미추홀구 수도사와 수미정사, 서구 황룡사 등 사찰를 잇달아 방문했다.

박 후보는 "불기 2570년,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길 빈다"며 "세상이 화합할 때 비로소 온전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저 박찬대가 일상에 든든한 평안을, 갈등을 넘어 모두가 굳건하게 화합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날 남동구 인천불교회관, 미추홀구 수도사를 차례로 방문해 주지 스님들을 친견했다.

유 후보는 "바쁜 선거 운동 와중에도 스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자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이라며 "스님의 도력과 정성 가득한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하고 끝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유 후보의 작전역 사거리 유세에서부터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전날 송언석 원내대표·김문수 전 대선 후보에 이은 바통터치다.

두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에도 날 선 공방을 계속 이어갔다.

박 후보 측은 "유 후보가 국민의힘 시장 후보자 신분이 된 후 현직 시장으로서 30만 명에게 150억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발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의 적극적인 판단을 촉구했다.

반면 유 후보 측은 "박 후보는 매일 4시 16분마다 알람을 울리며 추모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에 버젓이 홍보해왔으며, 적어도 작년까지 11년간 이 보여주기식 행위를 지속했다"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참사 마케팅'이자 비극을 소비한 '패션 추모'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연안여객터미널, 연안부두 어시장,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월미도, 신포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