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동물메디컬센터 연구소, '반려견 치매 치료제' 국책 과제 선정
차의과학대와 컨소시엄…정밀진단시스템 고도화
3000건 뇌 MRI 데이터 및 AI 연동…신약 상용화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부설 반려동물의학연구소(소장 박설기)가 '반려견 치매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선다.
22일 SKY동물메디컬그룹(대표원장 오이세)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국책 과제는 '질병 병태 맞춤형 프라이밍 줄기세포 EV(세포외소포) 기반 반려동물 인지장애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반려견의 치매로 불리는 인지장애증후군(CDS)은 11세 이상 노령견의 60% 이상에서 관찰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하지만 현재는 증상 완화 중심의 제한적인 치료만 가능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임채민 교수와 생명과학대학 정상용 교수가 주관한다.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부설 연구소를 필두로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차바이오텍, CMG제약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신약 개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특히 반려동물의학연구소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학술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도 3000건 이상의 임상 MRI 영상과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뇌영상 진단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설기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부설 반려동물의학연구소 연구소장은 "반려동물 고령화로 인해 인지기능장애 치료는 보호자와 환자 모두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됐다"며 "AI 영상진단 기술을 차바이오 그룹의 혁신적인 줄기세포 기술과 결합해 반려견 치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향후 반려견의 뇌 노화 및 CDS 단계를 정밀하게 세분화해 DISHAA(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 행동 평가) 평가 시스템과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통합한 독자적인 정밀 진단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오이세 SKY동물메디컬그룹 대표는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연구는 결과적으로 사람 질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며 "국책 과제를 통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중심의 동물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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